코딩 테스트 결과가 5월 27일 금요일 날 발표되었고, 면접 일정은 바로 그 다음주인 5월 30일부터 시작해서 6월 16~17일경에 마무리되었다.
나는 오전 면접이었고, 사람들마다 면접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새벽에 집합인 사람도 있다.
정해진 시간까지 영통역 또는 동탄역에 집합하여, 버스를 타고 면접 장소로 갔다. 버스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서류나 핸드폰은 볼 수 없었다.
면접 장소에 도착하여 대기장소로 갈 때까지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고, 8개 정도의 사업부가 층을 나누어 면접을 진행했다. 도착해서 지참서류를 제출한 후 보안서약서를 제출했다.
※ 보안 서약서를 제출했기 때문에, 자세한 면접 질문 등은 작성하지 않을 것이며 대략적인 느낌과 내가 준비했던 방식에 대해서만 작성하려 한다.
① 분위기
대기 장소에 꽤 오래 있었다. 한 시간 반 이상 대기만 한 것 같다. 너무 떨렸다.
그 후 인솔자 분들이 3~4명씩 인솔해서 면접 장소로 데려다주셨다. 면접 장소로 이동하였지만, 면접은 준비된 노트북을 사용하여 화상으로 보았다.
각 면접은 10분에서 15분 정도 본 것 같고, 중간중간 다시 대기장소로 와서 20분 정도 대기한 것 같다.
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전반적인 질문들이 <진짜 이쪽 분야에 관심 있고, 많이 해봤는지>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.
면접이 끝나도 모두가 같은 시간에 나가야 했기 때문에 다시 한 시간 반 이상 대기했다.... 너무 배고팠다.
[결과]
최종 결과는 6월 29일경 발표되었고, 감사하게도 합격이었다.
② 2022년도 삼성 채용 일정 정리
취업 준비를 하면서, 채용 일정이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다. 언제 어떤 전형이 진행되는지를 보고 계획을 짜고, 언제 발표가 나는지를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.
| 서류 제출 | 3월 11일 ~ 21일 |
| 서류 발표 | 4월 19일 오후 5시경 |
| 코딩테스트 | 5월 1일 |
| 코딩테스트 발표 | 5월 27일 오후 5시경 |
| 면접 | 5월 30일 ~ 6월 17일 |
| 최종 결과 | 6월 29일 오후 6시경 |
③ 준비 과정
내가 삼성전자 채용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.
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지원할 사업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다.
나는 지원하기 직전까지도 "많이 뽑는 곳"과 "진짜 가고 싶은 곳" 중 어디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.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이냐, 가고 싶은 곳이냐의 갈등은 많은 분들이 겪으실 것 같다. 나는 결론적으로 소신지원을 했고, 원하는 부서에 입사할 수 있었다. 정답은 없겠지만,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사업부에 지원해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도, 면접에서 나의 열정을 보여주기도 좋을 것 같다.
면접을 위해서는 1분 자기소개서를 잘 준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.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잘 어필하고, 사업부에 대한 이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. 면접관분들이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고 오지는 않을 테니 자신이 1분 자기소개에서 어필해야 한다.
"현직자가 아닌데 사업부에 대해 어떻게 아나요?"
나도 정말 많이 들었던 의문이다. 어떤 일을 하는지 잡 디스크립션만으로는 알기 어렵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잡 디스크립션을 여러 번 읽고, 인사팀에서 마련해주는 채용박람회, 유튜브에 업로드된 사업부 설명 영상을 많이 찾아보길 바란다.
소프트웨어 개발자 오픈 카카오톡 방이나 자교에서 마련해주는 현직자 선배와의 만남 등 여러 루트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지원하고 싶은 사업부에 대해 많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.
지금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'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?'라는 불안감과 싸우고 있을 텐데,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합격의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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